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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여드름 여드름 악화요인

 

 

안녕하세요. 분당 정자 CNP차앤박피부과 이현정 원장입니다.

 

여드름때문에 고민스러운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죠.

왜 나는지 나름 원인을 따져 보게 되시기도 하고요.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 그 기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영향에 의한 피지 분비의 변화와 피지 배출의 문제, 이로 인한 여드름 균의 증식과 염증 반응.

이렇게 간단히 요약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외적 요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드름과 관련된 다양한 악화 요인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드름, 특히 성인기의 여드름은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드름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인 요인들을 엑스포좀 (exposome)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 처음 제안된 용어로, 2014년에 최종적으로 정의된 개념인데요.

환경적 요인, 식이, 행동패턴, 내분비 관련 요인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관련되는 요인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인용해서 말씀드릴 논문은 2018년에 발표된 논문인데요.

 

  

여드름칼럼 1.png

 
                          

여드름의 엑스포좀에 대해 잘 요약된 논문입니다.

논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여드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드름칼럼2.png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요인들이 관련되죠?

뭐 일상생활의 모든 요인들이 관련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여드름의 악화요인이 다양하고, 여드름의 치료시에 고려해야 할것이 많다는 의미일것같습니다.

단순히 약을 먹고 바르거나, 여드름 시술을 받는것 만으로 여드름의 조절이 쉽지 않은 경우일수록

더욱 이러한 외적인 요인들의 관련성을 파악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인기 여성의 여드름에 대해서도

이러한 외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논문으로 발표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논문은 2019년에 발표된 것인데요,

그간 발표된 성인기 여성의 여드름의 관련 요인들을 정리하여 보고하였습니다.

 
                               

여드름 칼럼 2-1.png

 

논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요인들을 정리하여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드름칼럼 3.png

                                
 

위의 첫번째 논문에 나온바와 비슷한듯 조금 다른 내용들인데요.

어쨌든, 여드름에 이렇게 다양한 외적인 요인들이 관련된다는 것이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수 있을텐데요.

여드름도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됩니다. 또한 수면 부족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당질 지수가 높은, 즉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들이나 정제된 설탕, 우유 (특히 저지방우유), 유청단백질을 함유한 단백질 보충식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들입니다. 아직 근거가 부족하긴 하지만,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여드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흡연이나 공해, 미세먼지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고,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 습도, 자외선 등도 악화요인이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처럼 안드로겐이 상승하는 내분비 질환도 여드름의 외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결핵약이나 호르몬제 등의 약물도 관련이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장품이나 알칼리성의 세정력이 강한 세안제들, 피부장벽을 손상하는 자극적인 화장품들은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한 위에 언급된 요인들을 피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하시는 것이

 

여드름의 악화를 막기 위해 필요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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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

전문의 사진

이현정 피부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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